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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석가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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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석가 마스!!

박춘근 · 2019-05-12 · 조회 340


 

 


 

                                                                                                                          (대한불교 조계종 무애정사 전경)

 

 

메리 석가 마스 !


오늘은 음력 4월 초 8일, 부처님 오신날
삼사순례 라고 세곳의 사찰를 순례하고 공양하면
한해동안 액운을 막고 복을 받는다?고 하는 소리를 어디서 주워 듣기는 들었는데
이번 석탄일에는 나도 한곳이라도 가볼까 싶다


부산 범래골, 관음사 절집의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중길형님. 지금은 무애정사를 지키고 있는 박능인행 누님을

찿아 보기로 했다

 

옛날 젊은 학창 시절부터 늘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 주시든 절집 식구들인데

사회를 나오고 어른이 되어 각자들 가정들을 꾸리다 보니 모두들 바쁘게 

숨가쁘게 살아온 세월이란 이유로 뜸하게 지나온 시간들이지만

세월이 지나고 뒤돌아 보면 또다시 그립고 만나고 싶은 분들이다

 

부모님들 세대야 모두 하늘 나라로 가심은 당연한 이치 라지만

박중길 형님 마저 20년전 갑자기 운명을 하시다 보니 50여년이 넘는

인연의 끈이 더욱더 추억속에 뭍혀저 갔음이 당연하리라 위안 할 뿐이다  

부산 사는 할매, 박능인행

50년이 훌쩍 넘는 이제사 첨으로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를 맞아
무애정사 절집을  지키는 할매를 찿아 인사 했다

언제나 문학 소녀 같은 감성에다 답답하리  만큼 늘 조용하고 낮으막한 목소리에 

반갑게 맞아 주심이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모처럼 절집 나물 비빔밥 한상을 받고는 그래도 "계란후라이가 빠진 비빔밥이"

어디 있는냐고 스님께 항변도 하면서도 꿀맛같은 맛있는 식사도 하고

비록 혼자가 되셨지만 늘 예쁘고 밝으신 중길이형님 형수님도 만나 옛날 이야기며

조카들과의 인사, 커피를 약으로 내리신다는 바리스타 주지 스님 , 키다리에 삐쩍 마른

남자 스님의 다이어트 비결과 이쁜 상좌 스님과의 은은하고 해맑은 눈빛들은

오늘은 특별히 바쁜날이라 뒤로 미루고 아쉽게 자리를 뜰수 밖에 없었다,

 

부처님 오신날

처음으로 찿아간 무애정사에 불교 신자도 아닌 미물인 나를 위하여 연등을 달고

소원을 기원 해주신 모든분께 고맙고 감사드린다     

비록 흰머리에 꾸부정한 모습이지만 해맑은 모습으로 손을 흔들어 배웅해주는

할매의 모습에 눈물이 왈칵 나는것은 왜 일까??


할매 !
사랑한다 오래오래 건강했으믄 한다

관세음보살, 메리 석가 마스!!





(무애정사 법당 어디엔가 나의 등불도 빛나고 있겠제?) 


       


 

울진에 있다는 미타사 무공 스님??

콘테이너에 법당을 차려 놓고 이런 정신 나간 땡중도 있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