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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방선거에 관심이 있나요??

자유게시판 게시물입니다.

당신은 지방선거에 관심이 있나요??

박춘근 · 2018-06-06 · 조회 328


 

 

 

 

 

 

   우리 회사 뒷 담벼락에 걸려 있는 우리 동네 지방선거 벽보

 

 

6월원13일은 지방선거일이다


 그러고 보니 이번 달에는 수요일 마다 노는일이 많이 생겼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남북 대화에 북미 회담 지방선거 문제등 연일 잠잠 한 날이 없는

대형 이슈에 뭍혔다가 드디어 6월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 기간이 돌아 왔다
시장, 교육감에. 구청장.군수에 시의원.구의원까지  언넘이 언넘인지 선거 벽보는 한없이

길어지고 거기다 빨갛고 파랗고 하얗고 언넘이 암 까마귀인지 숫까마귀인지 모두가

고상 한척 한 폼 잡고 인자 한 척 그저 웃는 얼굴들를  하고 있다.

선거운동 첫날 출근길 아침부터 횡단보도 중간에 서서 지나가는 차들에게 영혼 없는

절을 해대는 넘 부터,  시간 시간 귀가 찢어질듯 고성 방가의 음향 틀며 돌아 댕기는 

유세차들에 웬종일 시끌 벅적하다
저녁이면 동네식당으로 술집으로 여성분 선거원들이 빨갛게 입술 바르고는 시답잖은

이력들을 나열한 명함을 들이 미는 통에 반갑기는 커녕 측은 하기도 하다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젊은 여성들의 반짝 선거 알바 !


두가 떼를 지어 핫펜츠로, 또는 원색의 튀는 복장을 단체로 맞춰입고 후보자 사진 처들고는

웅장한 반주에 맞추어 엉덩이 살랑대는 단체 군무의 몸짓에 모두가 우리 이웃 여성분인데

애잔함에다 측은 지심이 들기도 하지만,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의 파워에다 특유의 흥이니

관광 버스보다 못 할게 있을 소냐! 


과연 이 나라 선거판은 온나라가 꼭 이래야 되는지 싶다


 그나마 최저 임금이  올라 알바 자리도 귀한 터에 이왕이면 석달 열흘 쯤이라도 하믄

긴 알바에 국민경제라도 좀 나아 지련만  잠시 불과 몇일 만에 판가름 내어 버리니

당선 되는 넘은 니 언제 그랬나 하고 근사하게 거들먹 거리며 금뺏지 달고 폼잡고 군림 할거고

낙선한 넘은 내 못난 탓 보다 본전 생각에 잠 못 자며 권토중래  가슴을 칠지도 모르겠다.


낙엽처럼  니뒹구는 후보자 명함


 대구에서만 390 여명의 후보에  어림잡아100만장 이상의 명함이 뿌려지고 일부는 고의로

땅바닥에 뿌리기도 한다니 애꿎은 환경 미화원 만  울상이오 거리마다 붙어 있는 형형 색색의

현수막은 어느게 어느당인지  언넘이 언넘인지 구별 조차 힘들 정도로 시장.도지사.군수 구청장

그기다 교육감에 시,구의원까지 디립다 섞여 짬뽕으로 앞다투어 걸려 있는 통에 온 사거리

길거리 마다 난장판이요 물서가 질란 (질서가 문란)하기 한이 없는 형편이다.


 무조건 튀고 보자 ! 눈도장에 염치 없다


예전에는 유세 홍보차는 주로 1톤 화물차에 후보자 사진걸고 걸그룹 단체로 타고 유세 장비를

싣고 방방뜨며 다니는데 요즘은 한수 더떠서 요상한 캐릭터 차량까지 만들어 댕기는 넘, 

어떤 후보는 대형버스를 안밖으로 치장하여 세워놓고 주민과 대화 한다는둥, 친환경 전기차에

왕발통 세그웨어까지 등장 한다


지방으로 가면 더욱더 치열하다 삼보 일배에 무릎팍 까질가 걱정이고, 지게 지고 나서는 넘,

세발 자전거에 어린이들 싣고 댕기는 넘, 무조건 튀어 보자다 

그기다 지방의회가 하는일도 잘 모르는 넘들이 철도도 건설한다, 공항도 유치한다는 둥  

권한을 벗어난 꽁약들이 수두룩하고, 어떤 넘은 그래도 눈치가 있는지 당선 되면 소박하게 

무거운 금빼지도 자기는 안 달것이며, 외국여행도 않가겠다는 순진한 넘도 있으니...,


그래 그래, 왼갖 꿀발린 공약에 정신을 잃를 정도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에 일단은 박수를

보낸다 만 제발 당선 되거든 그노력 그초심의 백분의 일이라도 노력하여  

국민에게 봉사하길 순진하게 믿어 본다 ! 


 

 

 

 

시골길에도 어김 없이 현수막이 출렁이고

이색 선거 운동의 진수를 보여 준다 !

 

 

 

 


 

지게지고 허그 하고!!

 


 

무릅팍 까질라 살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