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의 시한수
박춘근 · 2018-03-17 · 조회 395
부산 사는 할매 (박 능인행)
늘 문학 소녀 같이 고고한 할마시가
71번째 생일날 장미100송이 받아 안고
주옥 같은 시한수를...,
* 그대 와 나
장미꽃 백송이를 받아 안고
불현듯 가슴속이
여린 분홍이 되는날~,
드문 드문한 소식에도
못다한 옛 속정 풀어가며
옆구리 찌르듯 던지는 말속에도
깊은 골의 옹달샘 마냥
순수로 넘쳐나는 따스한 정이여!
먼 산 언저리처럼,
그저 머물러 볼수있음으로 좋은
그 거리, 그 온기로 사랑하리라
2018년 3월16일 (음 1월29일)
71번째 생일 100송이 장미 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