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구리 회가 무엇인가?
박춘근 · 2016-07-01 · 조회 1422
미주구리 회가 무었인가?
친구가 카톡이 왔다
다음주에 모임에서 미주구리 회 먹으러 가는데 가겠느냐고?
엥?
미주구리회, 소위 물가자미 회 인데 별로 고급 생선도 아니고 가격대 또한 싸구려 인데다
이름 부터도 일본말로 미주구리 라 하니 꾸리꾸리 한게 별로 맛없어 보이는데다 그걸 먹으러
날 잡아 멀리가는 수고가 아무리 미맹 이지만 영 마뜹지가 않다다
그러나 회원중 한분이 TV 생생정보통인가 소개하는걸 보고 혓바닥이 꽃혀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니
큰 인심 쓰듯이 따라 가기로 했다 그것도 동해안 그 멀리 영해 관광시장 이란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동해안에는 가까운 거리부터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헷갈리게 흥해, 영해, 평해로 이어지는데
강구 영덕, 축산을 지나 한참 올라가면 소위 고래불 해수욕장 좀 못가서 인구 겨우 6,7000명 정도의
영해면 나오는데 우째 이곳에는 영해 관광시장이라 해서 엄청큰 재례시장이 현대식 건물로 떡하니
자리 잡고 있고 마침 장날이라 나름 대로 시끌 벅적한 시골 장 냄세가 물씬 풍겼도다
시장 안으로 따라 쭉 들어가니 여기저기 난전에 미주구리 회를 썰어 놓고 파는데 TV에 나왔다는
할머니 난전을 찿아 미주구리 회와 야채를 사면 나이 많은 할아버지는 자전거에 싣고 앞장서고
일행은 할배가 정해준 식당에 도착하여 맛있게 먹을수 있다,
오후 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촐촐한 목구멍에다 야채에 미주구리 회를 넣고 새콤 달콤한 초장을
디립다 부어 척척 비벼서 한입을 뽈록하게 체워 넣으면 모두가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소주로 캭! 하며 원샷하면 천당이 따로 없다다 ,
사구려 횟감치고 이정도 맛이라니 우째 또 오고 싶네!!
든든히 배를 체웠겠다 여기까지 왔으니 삼척 해신당 공원에서 기를 불어 넣고 무사히 귀가했다
영해관광시장 전경 현대시설로 멋지다


중앙통로 양 옆으로 이런 시설의 시장이 또있다

미주구리 (물가자미) 를 쏟아 부어 놓고 손질하고 있는 모습

먼저 목을 댕강 처서 버리고 속 내장을 파내어 씻은후

껍질를 벗기고 뼈체로 막 쓸어서 낸다 (뼈체로 썰어야 고기가 물러 지지 않는단다)

야체와 함께 담고는 초장과 버무린다 맛있겠다 !
난전에 이렇게 미리 썰어서 팔고 있다

평생을 시장에서 동해안 미주구리로 살으셨단다
TV 에 나오신 할매란다, 할매 건강 하소~~
시골장의 과일들

멋진 패션도 빠질수가 없지

뜬금 없이 시장 한복판에 장의사도 개업중이다

맛있는 술빵이 그립구나

요즘 제일 오해받는 고등어도 힘없이 죽은척 누워 있다

당당히 명찰달고 손님 기다리는 잡곡들 수입산이 태반이다
간김에 들렸는 해신당 공원 입구

정기휴일이 어쩌면 왜 매월 18일 일까?? 종합 거시기 셋트다, 잇빨난 거시기도

소위 누렇게 금티 두른넘이다, 늠늠하다

단체로 12지간의 거시기들

동력으로 밤낮 없이 꺼떡 거리는 넘이다!!

해신당 거시기에 제사 모시는 곳이다

해당화 꽃이 지고 맺힌 것이 열매인강??, 해당화 꽃은 어떻게 생겼을까?

해신당 앞 바다의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