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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다리가 다시 힘차게 꺼떡거린다!!

자유게시판 게시물입니다.

부산 영도다리가 다시 힘차게 꺼떡거린다!!

박춘근 · 2015-07-06 · 조회 1139



 

 

 

 부산 영도다리 !!  

 

누가 만들었는지 잘 만들었다,

 그냥 잘 만들은게 아니라, 이유야 어떻든 다리상판을 높이 들어 끄떡거리게 만들었으니  

6,25 사변을 격은 힘들고 암울한 시기, 수백만의 피난민들과 함께  힘차게 끄떡거리며 올라가는  

이놈의 영도다리 덕분에 우리 국민들도 모두 힘이 솟았으리라!! 

  

 

나도 어릴때 수학 여행으로 영도다리가 끄떡 거리는걸 보고 자랐는데 (1번뿐이지만)  

몇년전 부산시에서 자갈치시장 ,깡통시장, 국제시장과 함께 또다시 영도다리까지  

껄떡거리게 만들어 50년 만에 부활 한다니 연일 관광객이 북적이고 부산 경제에도 큰 도움과 함께  

온 시민을 활기차게 만들었으니 부산시장이 누군지 잘 모르지만 나도 한표를 보태고 싶다!!  

 

그런데 친구중에 자수성가해서 성공한 친구가 있는데,  

시내 변두리에 전원주택 삼아 지어놓고 휴일이 되면 전화질를 해서 고기꿉자, 매운탕 끓이자,  

정구지 찌짐 붙혀 막걸리 한잔 하자는둥, 미식가가 아닌 나로써는 반갑기도 하지만 여간  

힘드는게 아니다, 그기다 술자리에 앉으면 깨알같은 자랑이며 이 정구지 찌짐이 식당에가믄 

10,000원짜리가 넘는다 는둥 하며 염장을 지르면, 성질 급한 나는 또 우리동네는 3천원이고  

시장에 가믄 천원이다 천원, 하고 목아지 핏데를 올린다다.  

 

어제도 어김 없이 친구가 전화가 왔다, 마누라가 고기 못먹어 힘이 없으니 고기 사들고 오란다! 

그런데 어저께 읽어본 신문기사중에  그동안 잘 꺼떡거리고 있는줄 만 알았든  영도다리가  

어라,  5월27일 메리스까지 다리에 덮첬는지 고장나서 꽝하고 떨어저 7월3일 부터 또다시 부활하여  

꺼떡 거린다는 기사가 퍼떡 기억이 났다. 

 

야! 이친구야, 집구석에서 만 제발 자꾸 부르지 말고 영도다리가 또다시 꺼떡 거린다는데 가보자,  

가서 기를 좀 받으면 이나이에 회춘이라도 할줄 아나?? 속이 시원한 부산 앞바다도 좀보고,  

TV 에 나온 자갈치시장 서민갑부 주순자 할머니 꼼장어도 좀 먹고 힘내자고 잉!!!!!  

 

해서,  

부랴부랴 부산으로 내달려 영도다리에 도착 했다

50년 만에 다시 부활하고 그리고 또다시 고장나서 50일만에 살아난 영도다리 ! 

영영 죽어 뻗기 전에 끄떡 거리는걸 보고 왔다 이겁니다 !!

 

정각 12시가 가까워 오니 많은 인파가 땡볕에 다리위에, 다리밑에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고 

안내 방송과 함께 싸이렌소리가 울리고는,  차량과 사람들 통제하는데 5분, 안내 방송과 함께  

박수치며 들러 올리는데 5분, 그리고 번쩍들고 힘자랑하고 섯는데 3분,

그리고 서서히 내리고 통제풀고 정상화 하는데 5분으로 끝나는데..., 

 

구경하든 아지매들이 하나 둘  흩어지면서 하는말, 

 

" 별거 아니네 번쩍들어 힘자랑이 너무 짧다나!! 

  금방 끝내는게 꼭 우리 신랑 닮았다" 고 

투덜거리며 한꺼번에 썰물 같이 발길를 돌린다다!!  

 

그래도 아지매, 짧은 시간이지만  번쩍 들 힘이라도 있는 신랑이 최고구마!! 

 

그길로 자갈치 시장 서민 갑부 주순자여사 꼼장어, 몇개를 포장하여 전국으로 택배보내고,  

꼼장어 꾸이와 부산소주 '좋은데이' 소주로 배 채우고는 잇빨 쑤시며 바로 귀가하다!!   

 

기를 받았는지 못받았는지 모르지만 여러분도 한번쯤 죽기전에 가보슈!! 



( 영도 대교 모습 , 멀리 끝 부분이 꺼떡거리는 칸)

 


 

안전을 위해 해양 경찰도 출동하고 (세월호 때문에 맘 고생 심했것다)

 


 

상판의 인도와 차도의 요부분 선이 올라가는 부분이다

 

     
  

사람들이 하나둘 다리 밑으로 모인다!

 


 

 

 

다리밑에는 그옛날 피난민 시절 조형물들 (요즘 사람들은알기나 할까??)

 


 

 

추억의 아이스깨끼도 엠프와 마이크로 왜친다 , 아이~스 케이키!!!

 

 

 

아직 철거 되지 않고 있는 유명한 점집 (세집의 간판이 있네)

 

        

 


     

드디어 서서히 올라간다 박수도 막 친다



 

 

절정에 다달았다 3분동안 힘자랑하며 버툰다 , 시간이 너무 짧단다 이놈아!

 

 

 

서서히 내려오고 있는 상판 

 


 

 잽싸게 지나가는 배도 있다!

 


 

다리건너 영도 입구에 가수 현인의 노래비 

 

 

 

서민갑부등 왠갖 텔레비에 나온 주순자 꼼장어집 (모르면 간첩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