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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음악 이네요

자유게시판 게시물입니다.

└  좋은 음악 이네요

배분조 · 2009-02-17 · 조회 930


이런 음악까지 이사님께서 올려주시네요

-- 박춘근 님의 내용 ----

 

우리동네에

계명아트센터 (계명대학교 캠프스내)가 공사를 시작한지 3년이 지나고

완공해놓고도 왠지 10 달이상을  미그적 그리드니 드디어 올 9월 드디어 개관을 했다

 

우리 대구시는 컬러풀 대구, 뮤지컬의 대구 라고 떠들어 대면서 부산을 떠는통에 

전통 땜쟁이 출신인 엔지니어의 눈으로 볼때는 공단의 가로등은 점점 어두워 가고

공업고등학교는 따라지로 전략하며 과학기술은 골치아픈 학문으로 치부 되어가는 시대에

뮤지컬의 도시라는 단어가  늘 마음 한구석  찜찜함을 감출수가 없었으리라!!

 

그래도 콩나물 대가리도 잘 못읽는 내가 무식하면 용감이라도 앞세워서

오페라나 무지컬 축제가 열릴 때면 한두 차례 꼭 관람을 하곤 했었는데

 

허걱!!

첫째는 관람료가 만만치가 않다다.

도시의 중산층 쯤 되지 싶은 나도 이놈의 표 몇장 끊을라치면 손가락  않떨릴수가 없고

우째 초대권이나 뚝 떨어지는 구석이 없나고 탐색전을 벌이다가도 할수 없이

맘마미야 영화는 6~7000원 한다는데 뮤지컬은 보통 한장에 120,000원 이나 하니

신세대들 틈세에  할인권에 까재미 눈해서 끊고는

꼭 횡재한 기분으로 관람 할수 밖에 없으니 ..., 쯔쯔다

 

둘째는 불륜이다

이놈의 유명한 오페라,뮤지컬에 장대한 오케스트라 연주 음악의 모든 내용의 줄거리가 

불륜이 아닌거 있으면 나와 보라 캐라 

우리의 동방예의지국, 배달민족의 정서로 볼때는 불륜도 도가 한참 넘은 분륜을

그저 아름답게 표현하니 모두들 헤빌레하며 즐기고 기립박수 처주면서 정당화 시켜준다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우리동네부터 대구시내 전체가 맘마미아 공연한다고

전봇대랑 가로수랑, 시내버스 비름빡 까지 

온천지가 맘마미아 아줌씨의 헤빌레~하게 웃는 얼굴로 도배를 해 놓으니 

이것도 않보면 이나이에 괜히 무리에 퇴출되는 것 같고 해서

큰맘먹고 다녀 와서 스트레스 확 풀었습니다요

 

내용이야 잘 아시겠지만 못생긴 남녀혼성그룹 ABBA의 히트곡을 주제로

그리스 지중해의 작은 섬에서 모텔를 운영하는 엄마 Dona(최정원역) 와

아버지 없이 자란 21살 먹은 딸 Sophia(김자경역)가  결혼을 앞두고

그당시 엄마의 일기장에 나오는 3명의 남자를 초청하여 아버지를 찿는 줄거리로  

 Mamma Mia 라는 말은 이탈리아말로 소위 장윤정의 노래 어머나!! 깜짝이야!!

이럴수가,로 쓰이는 그저 감탄사 뿐이랍니다요

 

그래도 100명이 아닌 3명의 남자와만 잤다고 큰소리 치는 엄마 Dona 최정원의

대사보다 풍부한 성량의 가창력이 돋보였고

딸 Sophia의 김자경 또한 너무나 작은 체구에 뿜어저 나오는 에너지에

뼈따귀에 살붙을 일이 없겠다 싶엇습니다요!!

 

셋째, 음악의 대한 무식의 한계

몇년전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은 원어로 노래하고 자막은 한글로 나와 불만이였는데 

이번에는 한글로 번역해서 부르고 자막은 영어로 나오니 이것 또한 불만이니

음악에 대한 무식의 한계는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요!!

 

공연이 끝나고 전 배우들이 나와 앵콜곡 보너스 3곡에 전관중이 하나되여

기립박수로 분위기가 업되어 나오니 시간은 밤10시40분이 훌쩍 넘었으나 

그래도 그런가요

맘마미아 하고는 어울리지 않지만  뒤풀이로 막창에 소주가 확  땡기니

한잔 했습니다요!!